월요일 아침 5시반 일어나 란딩 장소인 하딩으로 향하였다
멍하니 프로샾 앞에 서 있는데, 호리호리 하지만 날렵해 보이는 여성 한분이 지나간다, 느낌에 저분에 나야님 일까?
아니나 다를까 몇분 지나 내게로 다가와 LA1872 맞는지 묻는다.,, 나야님이 맞았다
미안님은 프로샾에 체크인 하러 가셨고 , 미안님과 나야님 나중에 알았지만 동갑나이 첫 만남이지만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두분 다 여성특유의 친화력은 갑이다
나야님은 구력 30년, 최근 다시 시작해 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매너, 리액션 뭐하나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에디님은 7홀에서 조인해서 함꼐 하여, 구력 3년 되신다고 하셨다.
후반전 모두 동의하에 점심내기 진행... 그날에 실수가 여기서 부터 이다.
예전의 미안님으로 생각하고, 자신감 불어넣어 들이려고 파3 빼고 하나씩 모두 주기로 했는데 그게 실수다,
핸디 제일 높은 미안님 1등, 구력제일 오래된 나야님 꼴등
나야님 왈 다음번 칠때 핸디 조금 달라고 보채신다 ㅎㅎ
미안님 핸디 그 만큼 받은게 미안한지 다음부터 핸디없이 한다에 동의
에디님은 나보다 잘 치는거 같았고 , 젊잔은 분 같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맥주와 안주로 기분 전환하며 40분 정도 담소를 나누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다.
운전하며, 오느길 내내 나야님이 아까 한 얘기가 계속 생각을 맴돌게 한다
무엇이 재미 있는거냐구,,, 그렇다, 예전 많큼 뭔가에 재미있어 날뛰는 그런 열정이 식어진다는걸 나도 오래 전 부터 느끼고 있는걸 그녀도 느끼고 있었나 보다
굿샷님의 필력도 엄청납니다. 담부턴 저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