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골프의 종류
알아야 할 내기골프 용어
골프는 신사의 게임, 매너게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심한 내기 게임으로 동반자간 얼굴 붉히는 것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서로간 룰이 어떠하다는 등 언쟁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내내, 그리고 종료후 궂은 얼굴 인상을 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골프내기는 적당하게 재미로 즐기는 수준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돈 벌이 하러 나온 것도 아닌데........
라운딩 뒤풀이 식사대 정도에서 충족되는 수준에서 하는 것이 딱 좋지 않을 까요?
내기 게임을 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할 부분은
첫째 골프 에티켓을 준수해야 합니다
둘째 본인의 핸디를 속이는 짠돌이가 되지 맙시다
셋째 홀마다의 틀린 타수, 우기는 양심을 버리지 맙시다
넷째 내기는 강요하지 말고 하더라도 적정한 수준에서 합시다
다섯째 동반자를 배려 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하급자를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고, 모른다면 시작 전 물어보겠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골프 내기 용어도 몇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스크라치 (Scratch)
핸디 없이 스트로크 플레이하는 것을 말하는 데 핸디가 비슷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ex)타당 1불 이라고 하면
1플레이어 파 : 1등은 받기만 한다(2번 1불, 3번에게 1불, 4번에게 2불= 4불)
2플레이어 보기 : 2번에게 1불 받고 - 1번에게 1불 주고 = 0원
3플레이어 보기 : 2번에게 1불 받고 - 1번에게 1불 주고 = 0원
4플레이어 더블보기 : 꼴찌는 주기만 한다(1번 2불+2번 1불+ 3번 1불=4불)
(배판 적용)
동반자간 약속에 의해 배판의 룰을 만들 수 있는데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전홀에 버디가 나오는 경우, 3명이 동타가 되는 경우, 트리플보기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배판이 된 홀의 경우에는 위의 사례와 동일한 경우 타당2불으로 계산하면 되는 것이고 배판홀에서 배판룰의 해당자가 없을 시에는 다시 타당1불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전 핸디로 돌려 주는 돈을 80% 수준만 주는 곳도 있고 정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게임룰에서 배판 제도를 적용하는 경우 전홀에서 버디가 나오거나 , 3명이 동타, 트리플보기가 나오는 경우에는 다음홀에 배판을 적용하게 되면 하수에게는 불리, 즉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스크라치에서 예시된 타당 지급하는 방법, 배판 지급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2. 싱글(개인) 스킨스 게임
스킨스
각홀별로 상금이 걸려 있고 해당 홀에서 타수가 가장 낮은 경기자가 차지하는 경기방식입니다.
가장 낮은 경기자가 2명이상인 경우에는 다음홀로 넘어가며 다음홀에서 승자가 연장된 홀 전체를 다가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핸디별로 차등해서 미리 돈을 걷어서 홀별로 시상하게 끔 하면 되는 것입니다
조폭 스킨스
조폭이 골프를 치면서 18홀에 보스에게 돈을 몰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합니다
룰로 보면 전홀에서 보기를 한 플레이어는 현재까지 딴돈의 반을 더블보기 이상 했어면 딴돈의 전부를 다음홀에 상금으로 내놓아야 하는 것으로 다음홀의 승자가 모두 가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접대하시는 분이 돈을 딴 경우 라운딩 마지막 쯤에 잃어신 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하기도 합니다
조폭 스트로크
스트로크 게임에서 조폭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데
전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면 딴돈을 모두 내놓아 다음 홀의 승자에게 전부 줘야 합니다.
만약 버디를 해도 그동안 딴 돈 모두를 토해야 하며
버디가 두명이 나온 쌍버디 인 경우에는 버디를 한 사람끼리 그동안 딴 돈 모두를 서로 바꾸어야 합니다
3. 2인1조 2개조 스킨스 경기 방식
라스베가스
각홀마다 2명씩 팀을 이루어 타수가 낮은 팀에게 상금을 주는 스킨스 경기방식입니다
핸디가 서로 다른 동반자들이 있을 때 사용하는 편리하며
전홀의 1등과 4등, 2등과 3등이 각 팀을 이루어 팀별 평균스코어로 승패를 가리면 됩니다.
동타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곱하기(×)를 하면 더 재미가 있습니다.
멤버중 실력 차이가 나는(왕초보) 플레이어가 있을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팀에게 민폐를 주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치게 되는 것이죠.
ex) 파3홀의 경우 (상금 2불-1인당 1불씩)
1플레이어(파-3타), 4플레이어(더블보기-5타) 3×5=15타
2플레이어(보기-4타),3플레이어(보기-4타) 4×4=16타
곱하기를 하지 않을 경우 두팀의 동률이나
곱하기를 하게 되면 1,4번 플레이어가 이기게 되어 각 1불씩 시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뽑기 (라스베가스 조커)
해당 홀 홀아웃 후 뽑기도구를 통해 팀을 정해서 타수가 낮은 팀에게 시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이 경우에는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골퍼(왕초보)가 있을 때
적용하거나 많이들 이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뽑기도구는 5개 인데 각2개는 같은 모양이고 한 개는 조커입니다.
조커를 뽑을 경우에 적용하는 룰은 정하기 나름인데 “해당홀 타수와 상관없이 보기로 적용한다”라고 룰을 정했을 경우
조커를 뽑은 플레이어가 버디를 하더라도 보기로 적용해서 상금을 시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팀은 같은 무늬 두사람, 다른무늬자와 조커가 한팀이 되는 것입니다
4. 스킨스 게임에서 추가로 룰을 적용할수 있는 게임방식
후세인
걸프전의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묘사해서 하는 내기 방식으로
플레이어 4명중 1명을 후세인으로 정하고 나머지 3명(연합군) 플레이어와 승부 하는 것입니다.
전홀의 2등을 하신 분을 지정하게 되는데
나머지 3명 플레이어와의 평균스코어로 비교하게 되는 것입니다.
ex1) 상금 1불으로 정했을 경우 (후세인이 이긴 경우)
2플레이어(후세인) 파 연합군으로 부터 각 1불 받는데 ⇒ 3불
1플레이어(연합군) 보기 후세인에게 1불 지급
3플레이어(연합군) 파 후세인에게 1불 지급
4플레이어(연합군) 보기 후세인에게 1불 지급
ex2) 상금 1불으로 정했을 경우 (연합군이 이긴 경우)
2플레이어(후세인) 보기 연합군에게 각1불 지급한 다 ⇒ 3불
1플레이어(연합군) 보기 후세인으로부터 1불 받는다
3플레이어(연합군) 파 후세인으로부터 1불 받는다
4플레이어(연합군) 보기 후세인으로부터 1불 받는다
좌탕우탕
티잉그라운드에서 샷을 했을 때 좌측방향 2명이 같은 조,
우측방향 2명이 같은조로 하는 조편 성에 있어 재미를 더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본 방법은 라스베가스 게임에서 해당홀을 정해 두고 하면 재미난 적용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뽑기(라스베가스 조카)에서도 뽑기 도구를 18홀 내내 하다보면 지겨우니 이방법을 섞어서 하면 됩니다
OECD
OECD는 경제협력개발기구로서 선진국 클럽이라고 하죠.
게임도중 본인이 낸돈을 다 챙긴 경우 또는 딴돈이 일정금액까지 도달한 경우를 OECD 가입했다고 합니다.
가입을 하게 되면 샷한 볼이 O(오비) E(벙커) C(쓰리펏) D(트리플보기)에 해당 될 경우엔 벌금(페널티)를 내야하는 것입니다.
보통 한홀에서 내는 한도도 정해서 합니다.
본 방법은 스킨스, 라스베가스, 뽑기에서 추가로 하면 됩니다
ex) 1플레이어가 15번홀에 OECD 가입, OECD 벌금은 1불, 홀당 한도 2불
16번홀에서 OB 1번, 벙커 1번, 트리플 보기를 했는 경우 해당홀에서 딴돈의
3불을 내놓아야 하나 한도를 정해 두었기 때문에 2불을 내놓으면 됩니다
오빠삼삼해
(오비) 빠(벙커) 삼(쓰리펏) 삼(트리플보기) 해(해저드)
딩동댕/딩동댕동
딩: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브로 가장 멀리 친 샷(롱기)
동: 그린온 제일 먼저 한 사람 (샷 순서 준수)
댕: 홀컵에 제일 먼저 넣은 분 (퍼팅 순서 준수)
동: 그린에서 핀에 가장 가까이 붙인 사람 (니어리스트)
버디 시상금
버디를 한 플레이어에게 동반자간 약속된 금액을 시상합니다.
롱기 시상금
파5홀의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로 멀리 친 샷의 플레이어에게 시상하는데 단 페어웨이에 안착된 것만 유효합니다
니어 시상금
파3홀에서 그린에 안착된 볼 중에서 핀으로부터 가장 가까이에 있어야 하고 경기 결과가 파(par) 이상 해야만 시상할 수 있습니다.
지우개
파3홀에서 그린에 안착하지 못한 플레이어가 파(par)를 했을 경우에 온그린 한 니어 시상자가 파를 하더라도 지워 버려 시상금을 주지 않게 됩니다.
5. 빼먹기 게임
앞에서 설명드린 홀당1인만 시상하는 스킨스,
2명씩 팀별로 시상하는 라스베가스, 뽑기를 빼먹기 게임이라고 합니다.
보통 빼먹기 게임을 좌탕우탕, OECD, 오빠삼삼해, 딩동댕, 딩동댕동의 룰을 감안하여 재미난 게임들을 즐깁니다.
그리고 팀별 시상의 경우에는 좌탕우탕을 통해 팀구성하는 재미난 방법도 가미 시킬수 있습니다
ex1) 뽑기 게임
동반자간 정한 룰로 팀시상금, 롱기 2회, 니어 2회를 한다, 지우개 있습니다
OECD 대상은 6불으로 정하고 OECD 범칙금은 당해홀에서 이긴 팀이 가져가는데
2사람이 나눌수 없을 시에는 다음홀로 이월된다. 당해홀 최대한도 2불이다
버디는 판돈이 아닌 개인별 시상으로 생돈으로 내야 한다
6홀은 뽑기기구로, 6홀은 좌탕우탕, 6홀은 전홀의 꼴찌가 팀원을 지목하는 방법도 티잉그라운드 샷이전에 지목하는 방법,
샷이후에 지목하는 방법도 있다.
1) 팀시상금 18홀 × 2불 (이긴팀/각1불) =36불
2) 롱기 2불-전반1홀, 후반1홀 (파5홀에서 1명 시상)
3) 니어 2불-전반1홀, 후반1홀 (파3홀에서 1명 시상)
ex2) 뽑기게임
동반자간 정한 룰로 팀시상금, 롱기 2회, 니어 4회를 한다, 지우개 있습니다
OECD 대상은 6불으로 정하고 OECD 범칙금은 판돈으로 들어가며 당해 홀 최대한도 2불이다
마지막(18번홀)에서는 딩동댕동의 시상금 1불 버디는 판돈이 아닌 개인별 시상으로 생돈으로 내야 한다
뽑6홀은 뽑기기구로, 6홀은 좌탕우탕, 6홀은 전홀의 꼴찌가 팀원을 지목하는 방법도 티잉그라운드 샷이전에 지목하는 방법,
샷이후에 지목하는 방법도 있다.
1) 팀시상금 18홀 × 2불 (이긴팀/각1불) =36불
2) 롱기 2만원-전반1홀, 후반1홀 (파5홀에서 1명 시상)
3) 니어 4만원-전반1홀, 후반1홀 (파3홀에서 1명 시상)
4) 딩동댕동 : 4불
※ 총 시상금이 46불입니다.
OECD 범칙금으로 인해 시상금이 남을수 있습니다.
남는 돈은 저녁비용으로 충당합니다.
오장 : 기준 금액이 5불,10불이며 이 경우에도 50불 100불으로 설정이 되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흔히들 골프장에서 몇 100불 혹은 몇 1000불 잃었다 얻었다 라고 하는 경우가 오장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찌 : 명품 구찌가 아니라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하여 샷 전에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내기 시작 전 구찌 있기 없기? 등으로 이야기를 하며, 구찌가 있다고 하면 은근하게 상대방의 미스샷을 요구하는 발언들을 남발하면 됩니다. 물론 기분이 상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야지만 비매너가 아니겠죠?!
고도의 구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샷 전에 캐디에게 특정 방향을 가르키며 오비이니 헤저드이니 혹은 바람이 어떻게 부니 벙커를 조심 해야겠다 등등 고도의 심리전술을 사용하여 스윙을 움츠려들게 합니다.
만세 : 가지고 있던 금액을 모두 잃거나 내가 정해놓은 금액을 모두 소진하였을 때에 더 이상 내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는 것 입니다. 말 그대로 항복 선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1. 스트로크 플레이
내기골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으로 1타당 정한 금액을 각자 스코어의 차이로 곱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주는 방식으로 하수에게 불리함을 만회해주기 위해서 핸디캡에 해당되는 금액을 각자 계산해서 미리 지불하고 시작하는 것이 일반이고 서로 핸디캡 없이 하는 경우를 스크라치라 부르기도 한다. 타당 1불에서 10불까지가 일반적 금액이고 트리플, 버디, 3명이 비기는 경우는 더블 판이라 해서 다음 홀은 타당 금액이 두배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수와 고수의 게임일 경우 70%이상 고수에게 유리한 경기방식이다.
2. 스킨스 게임(매치 플레이)
게임에 임하는 각 플레이어가 일정한 금액을 사전에 내놓고 홀마다 가장 적은 타수를 친 사람이 상금을 빼가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총상금 18불이라면 홀마다 1불씩 빼가는 방식으로 최저타가 동 타인 경우는 다음 홀로 상금이 이월된다. 이 경우 정하기 나름이지만 이렇게 비기는 홀이 이어지다보면 이월되는 상금이 꽤 많아지게 마련이어서 실력이 떨어지는 골퍼도 우연히 한 홀이 잘 되서 이월된 상금을 가져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 하수에게 다소 유리한 방식이고 서로의 핸디캡이 명확치 않을 때 괜찮은 방법이나 역시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는 고수가 유리하다. 때문에 사전 내는 금액에서 차등을 주는 게 일반적이다. 전체 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홀을 진 사람이 식사를, 두 번째 많이 진 사람이 캐디피를, 세 번째 많이 진 사람이 카트피를 내기도 한다.
3. 라스베이거스
일정금액의 판돈을 홀마다 배분해 놓고 홀마다 이기는 사람이 상금을 빼가는 스킨스 게임의 일종이다. 스킨스는 가장 낮은 타수를 친 사람이 가져가는 반면 라스베이거스는 2명이 팀을 이뤄 합계타수가 낮은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전홀 타수의 1위와 4위가 한 팀이고 2위와 3위가 한 팀이 되기 때문에 홀마다 팀이 바뀌기 일쑤다. 예컨데 총상금 36불이라면 홀에서 이기는 팀이 2불씩 빼가는 방식으로 운이 많이 작용하는 방식이여서 주말골퍼가 애용하는 방식이다.
4. 어니스트 존
‘정직한 사나이 존’이라는 뜻이다. 친선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그날의 목표 스코어를 저마다 신고한다. 90타를 신고한 이가 ‘95’로 마쳤다면 5타 초과로 1불×5=5불의 벌금을 낸다. 하지만 같은 골퍼가 거꾸로 핸디를 속이고 ‘95’로 신고했다 ‘88’을 쳤다면 거꾸로 신고한 내역의 2배의 벌금을 내게 돼 2불×7=14불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정직한 ‘자진납세’가 아니라면 더 큰 손해를 당할 수 있다. 벌금은 신고한 타수로 경기를 마친 사람에게 주고, 나머지는 식사비로 지불해도 된다.
5. 낫소
전통적인 내기골프 방식 중 하나. 18개 홀을 전반, 후반, 합계 셋으로 구분해 승패를 겨루는 방식이다. 스트로크나 홀 매치에서 모두 적용 가능하다. 물론 언더 핸디캡으로 겨룬다. 매 홀에서의 스코어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전반에서 잘못했더라도 후반과 합계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데 묘미가 있다. 전반, 후반, 합계 각각에 볼 하나를 걸면 ‘원 볼 낫소’가 된다. 금액은 1불이나 2불 정도가 좋다. 전반과 후반을 1불, 합계를 2불으로 걸면 ‘551열차’라고 한다.
6. 신 라스베가스
내기골프에서 가장 도박성이 높다. 크게 잃기도 하고, 크게 따기도 한다. 두 사람씩 편을 갈라 벌이는 플레이다. 한 홀에서 A=5, B=6, C=4, D=6의 결과일 때 라스베가스의 계산 방법은 두 사람 중에서 타수가 적은 쪽을 10단위 숫자, 타수가 많은 쪽을 1단위 숫자로 계산한다. 결국 AB 짝은 A=5, B=6이니 56이 되고, CD 짝은 C=4, D=6이니 46이 된다. 그것만으로도 한 홀에서 10타의 차이가 난다. A가 버디3, B=6, C=6, D=8이라면 36대 86이 돼 50점을 실점하게 된다. 타수당 액수가 크면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 액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7. 하이로
라스베가스를 약간 변형한 내기 방식이다. 직전 홀의 타수에 따라 2개조를 만든 뒤 해당 홀에서 2명의 점수를 합산해 이긴 조가 상금을 차지하는 라스베가스처럼 직전 홀의 타수로 조를 나누는 방식은 같지만,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이긴 조에게 상금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한 조에서 2명 중 잘 친 사람의 점수를 10자리에 놓고 못 친 사람을 1자리에 놓아 그 차이만큼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파5홀의 경우 오너팀이 버디와 파를 하면 45점, 다른 팀이 둘 다 파를 했다면 55점으로 10점 차이가 난다. 이때 점당 2불을 걸었다면 20불씩을 건네야 한다.
8. 후세인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게임으로 후세인으로 지명된 1명의 골퍼와 나머지 3명의 골퍼가 대결하는 것. 매 홀 2위의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를 후세인으로 정한 뒤 후세인의 스코어를 3으로 곱한 숫자와 나머지 3명 골퍼의 스코어를 합친 숫자를 비교해 금액을 정하고, 후세인이 잘 쳤으면 후세인이 돈을 먹고 못 쳤으면 3명에게 돈을 준다. 다시 말해 파4 홀에서 후세인이 파를 했을 경우 3으로 곱하면 12점이 된다. 또 나머지 3명 중 2명이 파, 1명이 보기 플레이를 하면 3명의 합친 점수가 13점이 돼 후세인이 이기게 된다.
9. 울프(WOLF)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즐겼다고 해서 일명 ‘그레그 게임’이라고도 불린다. 이 게임은 첫 홀에서 정해진 순번대로 홀마다 스코어에 관계없이 오너가 울프가 된다. 홀마다 티샷할 때 울프는 가장 잘 친 사람을 한 사람 골라 자기편을 삼고 나머지 두 사람이 반대편이 되는 매치 플레이 방식이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의 티샷은 볼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파5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보고 자기편을 고른다. 오너 편이 파와 보기를 하고 반대편이 모두 보기를 했다고 치자. 분배 방식은 평균타수(1타)로 하거나 하이로(하이는 이기고 로는 비김)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룰 하나. 파 3홀에서 울프는 자기가 친 샷이 핀에 가까우면 ‘독립선언’을 할 수 있다. ‘외로운 늑대’가 되어 후세인처럼 1대3의 대결이 되지만 승률은 훨씬 높아진다.
10. 조폭골프
스킨스 방식에서 파생된 내기골프로, 보기를 하면 이전의 홀에서 딴 돈의 절반을, 더블 보기를 하면 딴 돈의 전부를 승자에게 모두 빼앗기는 게임이다. ‘어깨’들이 골프를 할 때 마지막 18번 홀에서 일부러 더블보기를 해 보스가 판돈을 독식하도록 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스트로크 방식에서 나온 조폭골프도 있다. 타당 2불이라고 할 때 네 사람 가운데 누구라도 트리플 보기가 나오면 다음 홀은 자동 배판이다. 다음 홀에서 다시 트리플 보기가 나오면 4배판이 된다. 트리플 보기를 한 사람은 그동안 딴 돈을 모두 내놓아 다음 홀의 승자가 가져간다. 반대로 버디를 잡아도 딴 돈을 토해 내야 한다. 두 사람이 한꺼번에 버디를 하면 서로 딴 돈을 맞바꿔야 한다.
11. 기타
다른 내기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 내기 방식이다.
딩댕동 : 한 홀에서 3가지 내기를 할 수 있다
- 딩은 티샷을 가장 멀리 한 사람이
- 댕은 가장 먼저 그린에 공을 올린 사람이
- 동은 맨 먼저 홀 컵에 공을 넣은 사람이 각각 이기는 게임
이 같은 내기를 홀마다 되풀이한다.
OECD
- 스킨스 게임에서 애초 상금으로 자신이 내놓은 본전을 다 챙긴 순간 OECD에 가입하게 해 그 뒤부터는 오비(O)·벙커(E)·스리퍼트(C)·더블보기(D)를 범할 때마다 그동안 챙겼던 스킨을 토해 내게 하는 방식이다. 어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금을 독식하기 쉬운 스킨스의 결점을 보완하는 데 그만이다
보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